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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과제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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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5.02 16:19

때는 나 대학 3학년때 2011년도

심리학 수업(교양-문학과 심리학? 이런제목이었던듯)

과제는 애드거 앨런 포의 검은고양이를

방어기제랑 프로이드의 3상(에고 이드 슈퍼에고?였던가)으로 해석하기

 

5인1조

3학년 나

2학년 심리학과 남여 커플 - 진짜 썅x들 이었음

1학년 뭔과인지 기억안나는 여자

외국인 - 중국인

 

교수가 명단이랑 전번을 다 깠는데 아무도 연락을 안함..

결국 내가 연락 그리고 자연스럽게 내가 조장(선배님이시네요? 이런거 잘하실거 같아요.)

이때 나는 이미 2학년과 3학년 1학기때 조장질하면서 숙청하는 요령을 익히던 때라

우선 못 박고 시작

1.일 안하면 이름 뺀다.

2.개인사정 안받는다.

3.모든 의견은 이메일과 문자로 받겠다.

 

모두가 이때는 네,네 함..

중국인은 한국말을 못함 근데 영어도 못하네? 

교수한테 이야기하니 얘는 그냥 이름만 넣어놓으래.

 

3학년 나

2학년 심리학과 남여 커플 - 진짜 썅놈들 이었음

1학년 뭔과인지 기억안나는 여자

외국인 - 중국인


할일을 배당해줌(1주/4주)

나 - PPT제작 및 발표(이 망할것들이 지들은 암것도 할줄모른대)

나머지-자료수집(블로그 긁지 말 것, 반드시 소설은 읽어 각자 요약할것, 작업은 모두 한글파일로 전송, 그림자료는 출처를 첨부할것)

제한시간은 그주 토요일까지-화요일수업이었던가? 수요일수업이었던가? 그랬음

 

그주 토요일

1학년 여자 - 바빠서 못읽었어요 시전...

2학년 커플-연락두절

중국인-중국어로 뭐라고 정리해서 보냄......(어..?)

       -번역기 돌리니 대충 내용 요약함

 

쪼으러 가자(2주/4주)

당시의 나는 셰일오일을 만드는 법을 감명깊게 보고

모래도 짜면 기름이 나오니 사람을 짜면 더 좋은게 나오겠지라는 사상을 가지고 있었음

2주째 수업

1학년-죄송해요 시전, 앞으로 열심히 할게요 시전

2학년 남- 수업안옴

2학년 여-오빠가 아파서요 시전(근데 넌 왜 일을 못했냐?)

중국인-여전히 대화안됨(근데 나한테 녹음기 주면서 리피트라고 하길래 천천히 또박또박 쉬운말로 말해주고 같은내용 장문의 문자로 번역하기 좋게 단문단문으로 끊어서 보냄)

 

수업 끝

페이스북을 뒤져 심!리!학!과! 페북과 그 년논의 페북을 찾음

아픈 오빠랑 놀러갔네? 오빠는 고진감래 마시고 술병난거야? 이런 씨바쓰리갈!!!

일단 옆에 원자시계 프로그램띄우고 캡쳐캡쳐

 

그리고 모르는척 다시 문자보냄

이번주 토요일까지 저!번!주!에 하기로 했던걸 보내라고 함

참고로 나는 이미 자료정리 끝내고 방어기제랑 프로이트3상 적용중이었음

 

토요일

중국인-또 뭐라고 보냄 (번역기 돌리니 3상적용 내용같음...어?)

그외-일 하라고 문자로 쪼으니 지금할게요, 바로할게요, 시전 후 블로그 긁어서 보냄

    -그래서 다시 하라고 보냄 특히 심리학과 년놈에게 너희는 각각 방어기제랑 프로이트 3상 해오라고 함

    -1학년 보고는 검은고양이 고화질 사진이랑 고양이의 소름끼치는 울음소리 파일 찾아오라함

 

하지만 이것들이 안 해올건 나도 알고 걔들도 알고 익는 분들도 알거임  

 

숙청의 시간(3주/4주)

수업전까지 아무자료 없음.

1,2,중국인 모두 결석

중국인한테는 미아내요 라고 문자옴

나머지는 내 연락 아무것도 안받음

수업이 끝나고 교수님께 면담요청함

그리고 보고서 형식으로 뽑은 이것들의 행적을 보여드림.

거기 구성은

1.조별과제 불참자에 대한 제명동의요청

2.첫주에 내가 조장하기로 동의한 자리에서 내가 내린 지시의 녹취록!!!

  -첫주는 목소리로 해야되서 폰으로 녹음했음.

  -모두가 불참시 제명에 동의했음을 증명함.

3.각각의 행적과 보낸자료, 그리고 그 성의

  3-1심리학과 년놈의 행태

  술먹고 아픈 놈(?), 멀쩡한데 일 안한 년

  2주만에 보낸자료는 네이버 메인에 검은고양이 줄거리 라고 치면 나오는 블로그 자료를 그대로 긁었으며

 소요시간은 1분미만이라는 자료를 첨부함

 1분/10368분 -> 주어진 시간의 0.009645%를 조별과제에 투자함(이런식으로 적음)

  그리고 교수님께 "교수님은 심리학과시니 혹시나 그들을 보시거든 연락을 바란다고 전해주세요." 라고함

  3-2 1학년

  말만 열심히함

  이 것도 자료조사에 걸린시간이 5분 미만임을 적시

  3-3 중국인

  교수님은 이름만 올리라 하셨지만 중국인 학생은 이만큼이나 했습니다. 하고

  걔가 보낸자료를 전부 뽑아 첨부함

  대강의 자료가 뭔지에 대한 내 해석도 곁들임

4.그러므로 1,2,학년 모두 조별과제에서 제명하기를 원함

 

교수가 좋은게 좋은거라고 그냥 이름올리면 어떻겠냐 하시길래

일요일 이후부터 씹힌 내 문자와, 읽고 씹힌 메일을 확인시켜드림(메일은 수신확인이 가능했음)

(이거하려고 노트북을 대기 시켜놓고 있었음)

 

교수님께 이건 어떤 심리입니까라고 물으니 대답안함

나보고 협동심이 모자라다 길래, 이 사람들이랑 같이 뭘해야 협동이죠 라고 대답함

마지막으로 나오면서

"비바 데모크라시, 일한사람에게 일한만큼의 몫을 주는게 민주주의라고 중학교 사회시간에 배웠습니다.

 전 그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제명에 동의하십니까?" 라고 하니 결국 그러라고 함.

 

발표(4주/4주)

이 망할것들이 모두 출석함.

ppt는 다 하셨죠? 제가 일이 있어서 못 했네요 죄송해요.. 라고 하길래 사과는 다 받아줌.

아 네네 준비다했죠. 곧 발표도 할겁니다. 일 있으면 못할수도있죠. 네네 이해합니다.

하하호호하고 헤어지고 이제 발표시간

 

 

중국인 한테는 ppt넘기는걸 맡겼음. 내가 손을 휘저으면 넘기는 식.

중국인은 다행히 전 주 토요일에 보자고 연락오고 한국말 약간이랑 영어잘하는 친구 데려왔더라.

ppt넘기며 내가 짠 대본 보여주며 넘기는거 연습함.

 

ppt​ 첫화면에 나랑 중국인 이름밖에 없음.

망할것들이 당황함.

다행히 발표는 순조롭게 끝났고

중간에 넣은 고양이 째지는 소리로 관중들 놀라게도 함.(줄거리상 고양이가 비명지르는 하이라이트 장면)

 

교수는 잘했다고 함.

나도 감사합니다 하고 나옴

 

수업끝나고 1학년은 지 잘못한걸 아는지 조용히 잠적

중국인이랑은 바이바이 유어굿잡 셰셰 하고 헤어짐

 

근데 이 커플이 따지러 오네?

왜 이름 뺐냐? 사람이 그러면 안된다 시전..

 

수업시작전에 말한건 뭐냐 하길래

사과는 하니까 받아줬고 책임은 니가 져야지 라고 해줌.

 

교수한테 가서 조장 니가 혼자 뺀거다. 우리는 교수님이랑 잘 아니까 너 좆된거다.

라고 하더라.

그러길래 ㅇㅇ 그래 맘대로 해봐라 라고 해줌

 

그 타이밍에 교수님이 오시네? (발표한다고 수업을 20분인가 일찍 끝냈었음)

심리학과 년놈이 "000교수님 우리는 열심히 했는데 이사람이 학점욕심에 저희 이름을 뺐어요." 라고 고자질함

교수가 나 한번 녀석들한번 보더니 한숨 쉼, 미간의 주름은 데코레이션

나는 뭐 했냐고?

음성녹음 종료하고 방금전에 년놈이 

"교수한테 가서 조장 니가 혼자 뺀거다. 우리는 교수님이랑 잘 아니까 너 좆된거다.​"

라고 한 부분을 핸드폰 최대용량으로 복도에 울리게 틀음(잡음은 심했음)

 

교수님 이사람들 잘 아십니까? 라고 물었고

년놈들 표정이 아주 아~주 보기 좋았음

 

교수님은 이놈들에게 "따라와" 시전

나한테는 "o군은 가봐요. 미안합니다."하더라

 

이후로 그새끼들은 구석에 짜져서 수업듣더라.

그 교양은 결국 A받음 

 

마지막으로 중국인아 이름기억 못해서 미안

니 이름중에 우이 밖에 기억안난다. 뭔가 화려한 이름이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그때 교수랑 말싸움 하면서 했던 "비바데모크라시"는 손발이 오그라듬.

말싸움하며 사짜기질이 폭발한듯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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