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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뒤에 수능보는 재수생 넋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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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1.14 23:30

고등학교 3년 폐급으로 보내고 대학도 가까운데 제외하고는 전부 거르고난뒤 전문대 포함 3곳 지원했지만 전부 불합격

 

진짜 하기 싫었는데 부모님이 대학가길 완곡히 원하셔서 재수하기로 결정하고 시간이 흘러 수능날 코앞이네

 

이제와서 후회해도 어쩔수없지만 그 때 왜 강하게 내 의견을 말하지 못했을까 후회가된다 

 

근데 또 이게 웃긴게 내가 대학 안간다고 말했을 때 엄마가 그럼 뭐해먹고 살거냐고 물어보는데 또 할말은 없더라 ㅋㅋ

 

단순히 수능공부하는게 싫어서 재수를 원하지 않았던건데 솔직히 말해봤자 남들 다 똑같이하는 뻔한 레파토리 있잖아 

 

자격증 몇개 따서 생산직이던 뭐던 당장 가능한 일거리를 찾아서 바로 생업에 종사하는..

 

괜히 찔려서 적는데 자격증 공부는 또 수험공부랑 다르게 느껴져서 딱히 거부감이 없다 이미 워드 1급은 땄음

 

요 1년동안 얘기나 좀 해보자면 주5일 나가는 레스토랑 서빙 알바만 하면서 지냈는데 시급은 6500원이고 하루 5시간정도 일했다 

 

저번달부터 나만 시급이 7500원으로 올랐는데 내가 말하기도 뭐하지만 엄청 열심히 일 잘했거든 ㅋㅋ 좀 뿌듯하더라

 

뭐랄까 대학에 큰 미련도 없고 공부하는건 죽어도 싫어서 나쁘지 않더라고..마인드가 너무 폐급인가 ㅠ

 

위에 적어놔서 대충 감 오겠지만 수험공부 진짜 한개도 안한 수준이다..

 

아마 작년에 공부했던 지식으로 봐야하지싶은데 나도 양심이 있어서 기대는 안하고 솔직히 수능 보러 가기도 싫다..

 

내일 수험표 받으러 학교 가는데 내 친구들도 거의 다 재수해서 아마 얼굴 다 볼텐데 그 자리에 있어야되나 싶고

 

여튼 좀 별로다 기분이 부모님도 내가 공부 안한거 다 알고 있는데도 도시락통 꺼내놓고 도시락 뭐 싸줄까 이러고 계시는데 죄송하고

 

인생 너무 막살았구나 새삼 느끼면서 지금 생활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 자신이 참 뭐같다 근데 이렇게 적으면서도 바뀔 의지가 안생긴다

 

하..뭐 여튼 그렇네 수능 코앞두고 어디 편하게 적을데가 없어서 여기다가 끄적여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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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드1급으로 자위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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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ㅇㅇ
자위라니 ㅠ 공부하기 싫다면서 무슨 자격증이냐 소리 나올까 찔려서 적어놨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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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대학진학률이 세계1등이라 하지 2등하고 어마어마한 격차로 압도적 1등 근데 그 대학 나온 사람들이 다 잘먹고 잘사냐? 대학 나온걸 다 만족할까? 중요한건 취업이지 대학졸업이 아니잖아? 물론 상위권 좋은 대학 나온사람들은 좋은곳에 취업할 확률이 더 높겠지 하지만 이것도 확률일뿐 100%를 보장해주진 않잖아 그럼 나머지 어정쩡한 대학 나온 애들은? 훨씬 더 떨어지겠지  집에서 학비를 최소 50%이상 대줘서 대출이나 알바에 대한 부담이 덜어진다면 가든 말든이겠지만 그게 아니라 부담이 큰데 대학을 갔다? 취업해도 그 부담 없앨려면 시간이 상당히 걸린다  어정쩡한 대학 나온 나로선 지금 다시 선택하라면 대학 안간다  자기인생이니 최종판단은 본인이 하고 대학을 가든 안가든 시험장에는 가라  도시락까지 싸주는 성의를 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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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어린중생아 한마디해주자면 군대부터일단 다녀와라
군대란 집단을 옹호하지않지만 니정신과 니생각을 어른스럽게바꿔준다
재수했다면 끽해야 21살인데 형이 21살로 돌아가면 ㄹㅇ국회의원
검사도 될수있을것같다 물론  그때처럼 정신없이 놀겠지만
그냥 머든 아주 초기의시작단계고 매우젊다는이야기다
니말대로 자격증따서 돈벌어도 일반대학나온애들 보다 아주많이벌거다

근데 형이살아보니까 남들다가서 똑같은대학 왜가냐가 아니더라
남들다있는 학위하나 없으면 괜시리 창피하고 괜시리 머리숙이게된다
대학안나와도 잘먹고 잘살수있지만 니가 어머니물음에 대답을못했다면
대학가는거도 나쁘지않다. 정답은아니지만 더많은 정답을 찾을수있게해주는게 대학이니까. 

그리고 21살 22살이면 니인생을 바꾸기에 충분한시간이 있는나이다
물론 수능끝나면 지금한 고민을 까먹은듯 잊어먹을 나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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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누퉅
진지하게 진짜로 윗댓처럼 일단 군대가
군대가면 정말 별의별놈들이 다있는데
생각보다 제대하고 대학 다시가는사람들도 많다
나 입학할때 5살 많은형 원래 지잡 다니다가 군대제대하고 다시온형도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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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 불합격부터 그냥 얼마나 병신같이 살았나 알 수 있겠네 ㅋㅋㅋㅋㅋ내신공부도 안했을텐데 수능공부는 무슨ㅋ
전문대는 면접만 들어가는곳도 있고 면접비중이 존나 클텐데 그걸 합격못하는걸 보면 사회생활은 잘했을려나 모르겠닼ㅋ
내 주위에 말 어눌하게하고 이상한 행동하는 장애인 하나있는데 그런 새끼도 예비번호받고 합격하더라
전문대는 예비 100번대도 합격하는걸로 아는데 에휴.. 진짜 개한심하다 너
나도 공고가고싶었는데 부모님 떄문에 일반계 진학해서 지금은 지방 국립대 다니고 있지만
사람은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가는게 맞다고 본다 그냥 이번에도 최대한 노력해서 시험보고
그래도 못가면 그냥 부모님한테 니 의견을 말해 니가 니 미래 계획을 세우고 그걸 말했는데도
대학을 원하시면 그건 부모님이 잘못된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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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진짜 심하게 막살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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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능은 어차피 낼이니까 맘 편히먹고 시험은 치고..... 나같으면 레스토랑 일 손에 잡히걸랑 서빙말고 주방으로 들어가서 조리사 따서 그길로 도전해보는것도 괜찮지 싶다.... 주방일하다가 조리사 자격증따고 취사병테크타고 제대후 그쪽으로 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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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됐다
어쩌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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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치니코프
생명연장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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