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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여자를 구해준 썰~

  • 추천 0
  • 2017.11.14 13:01

갑자기 옛날이 생각나서 쓸때도 없고해서 노라바 형들이나 보라고쓰는거니 대충봐줘~


21살때 밤에 집에들어가고 있는데 대로변 주위에서 여자가 살려달라고 소리치는거야.

 

그래서 소리나는 쪽으로 가봤더니 어떤 이상한 노숙자같은 사람이 그 머냐 전압기같은거 대로변에 큰 박스있잖아

 

그 틈으로 손을 자꾸 넣길래 아저씨 모하세요? 물어봤더니 흠칫 놀라며 뒷걸음질 치는데

 

그 틈 사이에 여자애가 울면서 도와달라고 소리치더라. 아저씨 저리가라고 했더니 머쓱하게 갈길 가더라~

 

지나고 생각해보면 무슨깡으로 그랬는지 몰라...그 아저씨가 칼이라도 들고있었으면;;;;

 

아무튼 그 여자앨 꺼내줬더니 나이는 나랑 비슷한 또래로 보였어.

 

하도 몸을 부들부들 떨길래 집에까지 데려다 준다고 집주소 물어봤더니

 

우리집에서 10분정도 거리더라.

 

그래서 내가 데려다 주겠다고 하고 같이가는데 아까보다 더 떠길래

 

어깨를 감싸안고 한손으로는 손을 잡아주며 걸어갔지... 계속 우는데 참 난감하드라..

 

괜찮다고 똥밟았다고 생각하라고 웃으면서 얘기해주니까 점점 울음을 그치고 대화하면서 갔어...

 

무슨 대화했는지도 모르겠어..우는아이 달랜다고 이런저런 얘기 주절주절 했겠지머~

 

집근처에 다와서 그 여자애가 집에다 전화를 하더니 있었던일을 부모님에게 얘기하면서 또 막우는거야

 

우는거 보니까 연민도 생기고, 딱해보여서 전화끊은 후에 살짝 허그하면서 등을 토닥토닥해줬다. 

 

밤이었는데도 샴푸향인지 트리트먼트인지...향은 좋더라~~

 

이제 가겠다고 조심히 들어가라고 하니까 너무 고마워서 그러는데 연락처 주면 나중에 밥이라도 사고싶다고

 

꼭 달라고 하는거야...그런거 바라고한거 아니라고 아무일 없이 집에 도착한 것만으로 충분하니까

 

들어가라고 했더니 옷을 잡고 계속 달라는거야. 부모님도 꼭 연락처받아오라고 그랬다고...

 

그래서 양쪽어깨를 잡고 오늘 많이 놀랐으니까 집에가서 따뜻한 물로 목욕하고 주무시라고 하고

 

웃으면서 쿨하게 손흔들어주고 집으로 돌아갔다...

 

 

 

 

 

 

 

 

 

 

 

 

 

 

 

 

못생겼어....너무 못생기고 포동포동했어.. 연락처를 주면 그 부모님까지 합세해서

 

이렇게 연애를 시작해서 몇년후에 결혼까지하면 어쩌지라는 생각에 태어날 아이 모습까지

 

그 찰나의 순간에 생각나는데 이건 진짜 너무 아니었어......

 

혹시 부자집 딸내미면 생각을 조금 해볼까 했는데 그 아이가 자기집이라고 가리키는 골목은 아니었어...

 

집에 오면서 아쉬움은 1도 없고 오로지.....한 생각만 계속 떠올랐다...

 

쫌만 이쁘지~이뻤으면 집주소도 줬을텐데......

 

 

갑자기 예전 일이 생각나서 주절주절해봤음~~

 

물론 지금 나는 딸아들 잘 키우고 있는 아저씨가 됐지~

 

지금도 그 때 생각하면 후회는 없어ㅋㅋ와이프가 그 여자애보다 덜 못생겼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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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야기 해줄까?

줘도 못먹었던 썰있는데?

내가 체크 카드 경멸하는이유가 있지 지금은 바뀌었울지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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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코양이
먼말하는지 알겠다 ㅋ 밤 자정인가 30분동안 체크카드 중지되는거 말하는거지? ㅋㅋ

나 글쓴이인데 다들 그런경험있지 ㅋㅋㅋ 아쉽긴했겠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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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321
현금 10만원은 항상 넣어서 댕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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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ㄴㅇ
노숙자 아조씨 취향이 많이 특이하시네
오랜 노숙생활로 많이 힘드셨나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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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간만에 잼나는 썰이네..
아재들 썰 졸 풀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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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나
냉혈 동물급 냉철하고  감정보단 이성이 지배하고는 계산이 빠삭한 치밀한 색휘
인생의 영광이 있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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